교육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가납초 부지 내 복합시설 신축
에듀테크·국제화센터·거점돌봄센터 등 교육복지 통합공간 기대

사진은 지난 7월 3일 진행한 가납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은 지난 7월 3일 진행한 가납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 업무협약식 모습. 

양주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가납초 학교복합시설’이 최종 선정돼 국비 17억9,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교육·문화·체육·복지 통합시설이다.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공공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가납초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양주시 서부권 교육 인프라 확충과 동·서부권 간 교육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추진된다.

해당 시설은 가납초등학교 부지 내에 지상 3층, 연면적 1,380㎡ 규모로 신축되며, 주요 공간으로는 ▲실내체육시설 ▲거점돌봄센터 ▲에듀테크교육센터 ▲국제화교육센터 ▲청소년쉼터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는 특히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연계해,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아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실내체육시설, 안전한 보육을 위한 거점돌봄센터, 다문화 학생을 지원하는 국제화교육센터, 디지털 기반 학습을 위한 에듀테크교육센터, 진로 탐색과 휴식을 위한 청소년쉼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이번 학교복합시설 조성이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운영과 함께 동·서부권 교육 불균형 해소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이 함께 미래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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