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최종보고회 개최… 철도 하부 유휴부지 활용 방향 논의
국가철도공단 공모사업 선정으로 무상 사용 기반 확보

지난 11일 양주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경원선 하부공간 활용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용역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양주시)/뉴스후플러스.
지난 11일 양주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경원선 하부공간 활용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용역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양주시)/뉴스후플러스.

양주시가 지난 11일 시청 시장실에서 ‘경원선 하부공간 활용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시민 중심 생활공간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 공무원, 양주1동장·회천2동장 등 지역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인 ㈜케이디이엔지의 장경수 소장이 참석해 용역 결과와 향후 추진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장기간 방치된 경원선 하부공간을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는 생활·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2024년 2월 착수 이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날 최종 구상안을 확정했다.

구상안에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례 및 현황 조사 ▲공간 활용 방향과 목표 설정 ▲구역별 테마 구성 ▲보행 동선 설계 ▲단계별 사업 추진계획 등이 포함됐다.

특히 회천신도시 일부 구간은 국가철도공단의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경원선 하부공간을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생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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