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공구·1공구 연이어 방문, 공정률·안전관리 실태 직접 확인
도봉산~옥정선 공정률 57%… “정부·국회 지원 아끼지 않겠다”
7호선 연장, 경기북부 교통권의 생명선… "안전 확보, 공기 단축해야”

정성호 국회의원이 지난 1일 오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이 지난 1일 오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지역위원회(이하 양주시지역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성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양주)이 지난 1일 오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3공구 터널 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옥정~포천 광역철도 1공구 정거장 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는 정덕영 전 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감리단, 시공사, 경기도 철도 관계자 등이 함께해 사업 진행 현황과 주요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노선도(도봉산-옥정선).
노선도(도봉산-옥정선).

■ 도봉산~옥정선, 공정률 57%… “예산 확보로 차질 최소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총연장 15.1㎞로,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를 거쳐 양주 고읍지구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당초 2026년 준공, 2027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나, 2025년 10월 기준 공정률은 약 57%로 계획 대비 15%가량 뒤처진 상황이다.

이에 정 의원은 “사업 지연의 주요 원인인 예산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선도(옥정-포천선)
노선도(옥정-포천선)

■ 옥정~포천선, 착공 초기단계… “안전 확보와 공기 단축 병행해야”

이날 정 의원은 이어 옥정~포천 광역철도 1공구 정거장 공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공정 상황을 점검했다.

1공구는 양주 고읍에서 율정지구까지 4.9㎞ 구간으로, 전체 구간은 16.9㎞에 정거장 4곳과 차량기지 1곳이 포함된다.

지난 12월 착공한 이 구간의 현재 공정률은 약 5%로,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 의원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경기북부 교통의 대동맥이자 시민들의 출퇴근 생명선”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안전이 최우선이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다.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주와 포천은 수도권 내 대표적인 교통 소외 지역으로, 7호선 연장 전 구간이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경기북부 주민의 교통권이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장 관계자는 “초기 토공 작업과 지장물 이설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구조물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기초 단계부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양주시지역위원회는 도봉산~옥정 구간의 공정률 부진과 내년도 예산 반영 축소로 인한 준공 지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방문을 통해 강력한 추진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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