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포럼 열고 경기연구원·전문가 참여
첨단 방위산업 중심지로 전환 의지
국방벤처센터·MRO·섬유기업 군수품 활용 등 제안
양주시의회(의장 윤창철)는 23일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정책포럼을 열고 경기북부 권역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의 필요성과 실행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북부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고, 유치 전략과 실행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경기북부는 지난 70여 년간 국가안보의 최전선에서 희생을 감내해왔으나, 각종 중첩규제와 인프라 부족으로 발전이 더뎠다. 이에 양주시의회는 군사시설 밀집이라는 제약을 지역 강점으로 전환해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을 경기북부 대개발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포럼은 김현수 시의원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와 5명의 패널토의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경기연구원 남지현 북부발전연구실장은 정부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경기도만의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패널토의에서는 ▲서혁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산정책연구센터장이 전략적 접근과 양주테크노밸리 확장성 ▲박현호 대진대 교수가 국방벤처센터 설립 필요성과 파급효과 ▲이창용 안보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이 첨단 무기체계 정비·성능개량(MRO) 역량 강화 ▲정해업 양주시 전략사업추진TF 팀장이 양주시의 지리적 강점과 유치 계획 ▲문철환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원장이 섬유기업 기술의 군수품 전력지원체계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김현수 의원은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경기북부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지정 촉구 건의안’ 발의에 이은 후속 의정활동”이라며, “군사 밀집이라는 약점을 첨단 방위산업 중심지로 키울 수 있는 강점으로 전환해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는 이번 정책포럼 전체 영상을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해 시민들과 논의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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