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마지막 세션에서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AI 기술 발전은 모든 국가와 국민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과 아태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될 ‘APEC AI 이니셔티브’ 참여 계획을 밝혔다. 또한 G20의 ‘AI for Africa’ 이니셔티브를 환영하며 국제사회와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핵심광물 공급망과 관련해 “광물 보유국과 수요국 간 혜택이 공유되는 안정적·호혜적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한국이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 의장국으로서 아프리카와의 신뢰 기반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청년과 아프리카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AI·소프트웨어 교육 확대 계획도 설명하며, 2028년 G20 의장직 수행 의사와 함께 국제경제협력 포럼으로서 G20 위상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발언은 AI 기술과 핵심광물, 청년·여성 교육 등 글로벌 과제를 포용적 성장과 연계하며, 한국의 국제적 리더십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최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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