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37분께 경기 양주시 삼숭동의 한 대형 식자재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시간 15분 만에 불길이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당시 매장에 있던 손님과 직원 등 24명은 신속히 자력 대피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하늘로 치솟자 인근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고,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매캐한 냄새가 감지되기도 했다.

양주 대형마트 화재(사진=연합뉴스)/뉴스후플러스
양주 대형마트 화재(사진=연합뉴스)/뉴스후플러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1대와 인력 70여 명을 투입, 오전 11시 53분께 주요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관계자는 “천장 부근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을 정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 정리와 함께 화재 당시 전기·냉동시설 이상 여부, 건물 내 스프링클러 작동 상황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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