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1일 이종섭 호주대사 즉각 해임과 공수처 수사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종섭 대사의 급거 귀국을 비판하며 즉각 해임을 외쳤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이종섭 해임 및 수사촉구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종섭 대사가 들어온다는 소식이 어제부터 들려서 새벽 5시 넘어서부터 의원들과 후보자들이 함께 인천공항에서 이종섭 대사를 참담한 심정으로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 모두가 언론은 전세계가 윤석열 정권이 젊은 국민의 죽음을 은폐하고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모든 권력을 동원해 벌이고 있는 이와같은 무도한 행태를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권은 결국 감담할 수 없는 국민심판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공수처는 귀국한 핵심피의자에 대해 다시 출국금지조치하고 그리고 단계적이고 철저하게 모든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