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전재욱 기자 = 지난 2020춘사영화제에서 봉수(오달균) 감독은 구라, 베토벤으로 독립영화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며 슬럼프를 극복하고 화려한 복귀를 했다. 독립영화는 자신만의 시각과 역량을 집중해 제작할 수 있어 대중에게 신선한 매력을 전달할 수 있다는 봉수 감독은 최근에는 인간의 기억과 사람 간의 관계를 다루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국내 첫 독립 드라마인 썬글맨: 소녀 복수극으로 2022년 연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썬글맨: 소녀 복수극은 성공한 개인 채널 효미와 백만대군을 운영 중인 나효미(천사라 분)를 중심으로 전체 이야기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사회정화 복수극이다.

봉수 감독은 기획 단계부터 각본, 촬영, 연출, 제작, 배급, 편성까지 자체적으로 소화하는 독립 영화 시스템으로 이번 작품을 제작하며 ‘K-독립 드라마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내세웠다.

지난 15일 마지막 촬영을 마친 썬글맨: 소녀 복수극MK글로리아와 오씨네가 공동으로 제작해 24일 국내 콘텐츠 최대 유통회사인 KT alpha와 판권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공동 제작자인 MK글로리아 장민기 회장은 이번 드라마에 출연해 신인 연기자로서 열연했다. 계열사인 MK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조재윤, 차순배, 장원영, 동현배, 김재인, 유현종, 한수림, 서주 등이 소속돼 있으며 영화 한산, 마녀2, 드라마 환혼, 모범형사2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봉수 감독은 썬글맨 시리즈의 시작인 소녀 복수극의 촬영을 무사히 마쳐 정말 기쁘다. K-드라마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최초의 독립 드라마가 좋은 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앞으로 3개월 일정의 후반 작업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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